28년 역사와 첨단의료기술의 부평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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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Pterygium]

익상편이란 눈의 결막(흰자 부위)조직인 섬유혈관 조직이 증식되어 눈의 각막(검은자 부위)으로 침범, 진행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가끔 익상편을 백내장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시는데,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에 혼탁이 진행 것으로 특별히 많이 진행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관상 이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백내장은 시력장애를 일으키지만 익상편은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력장애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익상편은 흰자위의 결막 조직이 세모나 네모 형태로 검은 눈동자 부위로 자라 검은 눈동자를 가리게 되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유병률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2배 정도 더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익상편 원인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는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강한 햇빛(자외선), 먼지, 공기 중에 알레르기 물질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익상편 증상

피곤할 때 지나치게 눈이 충혈되며 목욕을 하거나 머리를 감은 후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익상편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익상편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지만 통증과 같은 불편함이나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상편이 너무 오래 방치되어 동공까지 침범해 가리게 되면 심각한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미 익상편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제거를 하게 되면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 후 군날개의 변성 흔적이 남아 미용 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세극등 현미경
고배율의 세극등 현미경으로
40배까지 확대 관찰
각막 곡률측정
근시,난시,원시,곡률반경,
각막,동공 size등을 측정
비접촉 안압측정
안구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높아진 안압을 측정

익상편 진단

익상편이 발생하면 눈에 그 특징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외관 검사로 쉽게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극등현미경 검사를 통해 백태가 자라난 섬유혈관성 조직의 특징적인 모양을 보고 진단하며, 시력측정, 굴절검사 등을 통해서 시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진단한 뒤 최종적으로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시기	익상편은 약물치료로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각막을 많이 침범하지 않은 대개의 경우는 경과 관찰을 진행하고, 진행이 많이 되어 동공 근처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시력보호를 위해 수술로 제거하게 됩니다. 익상편 제거 수술은 익상편이 너무 커서 사시가 발생하거나 시축을 침범해 시력을 떨어뜨리는 경우 반드시 필요하며 외관상 눈을 좀 더 깨끗하게 보이기 위한 미용 목적으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방법	익상편 제거 수술은 보통 부분 마취로 각막과 결막을 덮고 있는 섬유혈관성 조직을 제거하게 되는데 결막 아래쪽의 테논 조직을 박리해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약 20~40분 정도면 끝납니다. 익상편을 단순히 제거만 하고 공막을 노출시키는 경우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노출된 공막을 주변의 결막을 당기어 덮거나 자가결막이식술(병변과 떨어진 다른 부위의 결막) 혹은 양막을 이용하여 덮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 전
국소마취 안약점안
눈 안으로
자라 들어간 조직을 제거
노출된 공막을 자가결막
무봉합사로 결막이식
자가결막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제거된 모습

익상편 재발률이 높은 이유는 익상편과 퇴행조직을 제거하면, 주위 조직에서 건강한 세포가 생산, 증식되어 세포들이 다시 겹겹이 쌓여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의 경우 세포의 재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나이든 사람보다 재발률이 훨씬 높습니다. 익상편은 이러한 높은 재발률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보편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단순 익상편 수술법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본인 결막을 이용한 자가결막이식 익상편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

익상편 수술은 수술 초기 통증과 이물감이 있을 수 있으나, 상처가 아물면서 자연스럽게 이물감은 사라지게 됩니다. 수술 후 처방 받은 안약(소염제, 항상제)은 정해진 용법에 맞춰 점안 해야 하며, 지정된 내원일에 맞춰 내원해 주셔야 합니다. 수술 직 후 착용해 드린 렌즈와 봉합사는 수술 1주일째 제거하게 되므로 이후 세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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